안녕하세요~!
한식대첩 우승자로 잘 알려진 임성근 조리장이라는 분 아시나요? 각종 티비 프로그램에 나와 특급 요리비법을 전수해주셔서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분이기도 하죠. 저희 엄마도 이 분만 나왔다하면 메모장을 꺼내들고 옮겨 적기 바쁘세요 ㅎㅎ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이 돼지고기 수육이거든요. 그래서 김장철이 되면 별로 도움도 안되면서 본가에 내려가 어슬렁거리며 갓 담근 김치와 수육을 맛보곤 한답니다ㅋ
그런데 알고보니 임성근 조리장님이 방송에 나와 통삼겹을 이용한 수육을 맛있게 만드는 법을 전수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수육 매니아인 제가 이걸 놓칠 수 없죠. 얼른 비법을 배워 따라해보기로 했답니다.
일단 재료준비부터 시작해볼게요.
우선 삼겹살을 통으로 준비해주시구요. 냄비에는 물 7컵과 간장 1컵, 그리고 커피 가루를 2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여기에 된장과 물엿, 양파와 대파, 썰어놓은 생강과 다진 마늘을 골고루 넣어줍니다. 사과도 하나 통으로 크게 썰어 넣어주시구요. 마지막으로 통삼겹을 한번에 통째로 입수!
수육에 사용되는 고기로는 삼겹살도 물론 좋구요.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을 이용하면 기름기가 적기 때문에 담백하게 즐기기에 좋다고 하네요. 반면 목살은 고기와 기름이 함께 섞여 있어 이 역시도 수육으로 해먹기 좋은 부위죠.
수육을 삶는데도 나름의 노하우가 있어요. 그냥 센 불로 마냥 삶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센 불부터 시작해 점점 불의 강도를 낮춰가면서 삶아주는 게 중요해요. 먼저 가장 센 불에 20분 정도 삶다가 중간불로 15분, 다시 불을 좀 더 줄여 약한 불에 10분 더 익히다가,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10분 정도 뜸을 들여주면 더욱 부드러운 수육 고기를 즐길 수 있어요.
여기서 알려드리는 고기 누린내 없이 삶아내는 팁!!
고기를 익히는 중간 중간에 소주를 뿌려서 마지막 누린내까지 말끔히 날려주면 잡내와 누린내를 분해시키는 효과가 있답니다.
다 삶아진 수육은 찬물에 헹궈 기름기도 제거하고 더욱 쫄깃한 식감으로 먹을 수 있게 해주시구요 고기 결대로 썰어 맛있게 드시기만 하면 된답니다.
맛있게 삶아낸 수육은 맛있는 김치와 함께 하면 더욱 맛나게 즐길 수 있는데요. 홍어도 함께 곁들여 내놓는다면 삼합으로 즐길 수도 있겠구요. 막걸리 한 잔에 함께 한다면 정말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죠 ㅎㅎ
오늘은 전국민이 사랑하는 고기요리 수육을 함께 만들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정말정말 간단한 수육삶기지만 그 나름의 노하우를 담아 소개해봤는데요. 수육을 만들어보고 나면 음식은 정말 정성에 달렸다라는 생각을 더욱 많이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그만큼 어떤 재료와 어떤 레시피, 과정을 통해 만드느냐에 따라 맛에 차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저는 다음번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다시 찾아뵐게요~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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